
안녕하세요.
서울나인앤의원입니다.
입술을 유심히 살펴보다 보면 어느 날 갑자기 작고
도드라진 돌기나 밝은색의 점이 눈에 들어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단순한 트러블처럼 보여 대수롭지 않게 넘기기 쉽지만,
색이 희거나 노란빛을 띠고 일정한 패턴으로 분포되어 있다면
이는 포다이스반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이 증상은 피지 분비와 관련된 것으로,
건강 상태나 성별과 상관없이 누구에게나 나타날 수 있으며,
생긴 모양만 보고 여드름이나 감염성 질환으로 착각하여
잘못된 방법으로 자가 관리를 시도하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그러나 포다이스반은 통증이나 붓기 같은 염증성 반응이 없기 때문에
자각 증상 없이 발견되는 경우가 많으며 뒤늦게 발견해 스트레스를 유발하거나
이를 제거하기 위한 반복적인 자극으로 인해 불편함이 이어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질환에 대해 더욱 면밀하게 이해하고,
적절한 접근을 통해 질환을 개선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포다이스반, 처음 들어보시나요?
이는 피지샘이 원래 존재해야 할 자리가 아닌
입술 점막이나 입가 주변에서 나타날 수 있는 반점입니다.
입술처럼 모근이 존재하지 않는 부위에
불규칙적으로 분포된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좁쌀처럼 볼록 튀어나온 형태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색상은 흰색 혹은 옅은 노란색에 가까운 경우가 많은데요,
이로 인해 각질이 일어난 것처럼 느껴지거나 좁쌀 같은 트러블로 오해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다양한 원인이 존재합니다.
포다이스반은 여러 가지 환경적·내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다음과 같은 사항들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 입술 부위에 피지샘이 자리 잡는 구조적인 요인
☑ 가족력 등 유전적인 영향
☑ 사춘기 이후 호르몬의 급격한 변화
☑ 신체 면역 상태의 저하
이처럼 선천적인 요인과 함께
후천적인 요인에 따라 다양한 영향을 받을 수 있고,
사춘기 등 특정 시기에는 돌기 형태로 더욱 도드라지게
나타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보다 빠른 개선이 필요합니다.

비슷해 보이는 질환들
입술이나 그 주변에 작은 돌기나 반점이 생겼을 때,
포다이스반과 혼동하기 쉬운 질환들이 있습니다.
그중 대표적인 것이 바로 ‘헤르페스’와 ‘여드름’입니다.
🔵 헤르페스는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성 병변으로,
처음엔 가렵거나 따끔거리는 증상이 있고 시간이 지나면서 물집이 형성됩니다.
피부 접촉으로 전파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 여드름은 피지샘에 염증이 생겨 붉어지거나
고름이 차는 형태로 나타나며 물론 입가에도 생길 수 있습니다.
자극 시 통증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위 두 가지와 달리 포다이스반은 염증 반응도 없고
통증이나 부종 없이 나타날 수 있으며, 모양은 비슷할 수 있으나
자극에 따른 반응이 다르기 때문에 겉으로 보이는 상태만으로
질환을 구분하고 관리하려 하기보다 빠르게 기관을 찾아 검사를 먼저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포텐자 아그네스 활용!
포다이스반은 정상적인 피지샘 위치에서 벗어난 상태이므로,
약물이나 단순한 세안 방식만으로는 개선을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이러한 경우에는 피지샘 깊이에 도달할 수 있는
고주파 (RF) 에너지를 활용한 접근이 도움이 될 수 있으며
대표적인 장비로는 포텐자 아그네스가 있습니다.
이 장비는 미세한 니들을 피부에 삽입하여
피지선 깊이에 맞는 고주파 에너지를 전달하는 방식으로 작동하는데,
고주파 에너지의 열 자극을 통해 피지샘 조직의 활동성을 낮추거나 수축시키는 데 중점을 두고 있으며,
입술 주변과 같이 민감한 부위에 적절하게 적용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결정적으로 포다이스반의 주원인이 되는 비정상적인 피지샘을 응고시켜
질환을 완화하는데 바람직한 영향을 줍니다.

포다이스반 치료 후 주의할 점
입술은 움직임이 많고 외부 자극에 민감한 부위입니다.
따라서 시술 후에는 다음 주의 사항을 고려해야 합니다.
🚫 시술 직후부터 약 3~7일간은 피부가 붉어질 수 있으며
이 시기에는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바르는 것이 필요합니다.
🚫 딱지나 각질이 생겼을 경우 강제로 제거하지 말고,
자연스럽게 탈락되도록 두는 것이 좋습니다.
🚫 사우나, 열탕 목욕, 격한 운동 등은 시술 후
약 일주일간 피하는 것이 회복에 도움이 될 수 있으며,
입술에 무의식적으로 손이 가는 행동 또한 지양해 주시기 바랍니다.
입술은 다른 부위에 비해 얇고 민감한 구조를 가지고 있어
외부 자극에 취약하고, 회복 속도도 느린 편입니다.
따라서 평소 생활 습관에서 자극을 줄이고
입술 상태를 보다 안정적으로 유지하려는
꾸준한 노력이 시술 후 결과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항상 세심하게 관리해 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